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오빠네 집. 부모님은 몇 주 전부터 여기 머물고 계시고, 난 뒤늦게 합류했다. 백수로 지내니 아무 때나 움직일 수 있어 좋다. 이런 생활도 오래가진 않겠지만.
오늘은 다행히 볕이 좋다. 밖에 잠깐 앉아 있으면 머리 뒤꼭지가 뜨끈해질 정도로 햇볕이 따뜻하다. 서울에서 출발할 떄 추워서 입고 온 겨울 점퍼가 거추장스럽다. 뒷마당의 수영장 옆에 앉아 졸다 깨다 하며 책을 읽고, 햇볕에 노곤해지면 들어가 자고, 그렇게 한 몇달 있으라 해도 좋을 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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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arus 2008/02/18 15:08
오늘 날씨를 "머리 뒤꼭지가 뜨끈해질 정도로 햇볕이 따뜻하다"라고 하시다니 '추운'한국에서 오신 티가 확 나네요. 예년에 비해 주말 날씨는 좋지 않은 편이었거든요.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1달만 더 계시면 따뜻한 봄이 아니라 따끈한 텍사의 봄을 느끼실 겁니다. 텍사스에 그것도 휴스턴이라해서 RSS로 보다 댓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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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 2008/02/19 10:36
아, 휴스턴에 사시는군요. 오늘도 햇볕이 좋아 수영장 옆에서 광합성을 했답니다.^^ 따끈한 텍사의 봄을 즐기고 싶으나 안타깝게도 내일 여길 떠난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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