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자수해서 광명찾으렵니다....
긴 여행 다녀와서 여행기를 곧 쓰겠노라고 제가 이곳 저곳에서 공언했습니다.
주인장의 허풍에 몇 분께서 아래와 같이 댓글로 "기대한다"고 화답해주셨구요...
고맙게도 제 블로그를 '순례'해주신 미탄님께서도 여행기를 기다리신다고, 과분한 기대를 보여주셨건만....
.....
신고합니다. 제가 날린 공수표, 부도났습니다.....ㅠ.ㅠ
어찌하다보니 여행기를 책으로 쓰게 되었습니다.
출판사와 계약한 뒤, 블로그와 책을 각각 다르게 써보겠노라고 야심찬 계획을 세웠으나...조금 전에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간 죽도 밥도 안될 것같아서요.
일단 책 쓰는데 집중해보렵니다.
블로그에서 제 여행기를 고대하셨(을 리는 물론 없겠지만 ^^;)던 분들께 면목없지만, 대신 나중에 책이 나오면 선물로 보내드릴게요. ^^;
굳이 변명을 늘어놓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제2의 부도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게 도대체 책으로 쓸만한 이야기 축에나 드는지 긴가민가하는 터라..
이렇게 아예 약속을 해버리면, 저도 염치가 있으니 최소한 말이 되게 써보려 애쓰지 않을까 하는 얄팍한 계산 속이 있습지요...전 도무지 절 믿을 수가 없거든요. -.-;;
그럼 책 탈고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라고 인사를 하려 했으나, 이런 분도 계신데 그런 말할 염치는 없고.. 그냥 또 자주 (?!) 뵐게요. ^^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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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beka58 2008/07/31 16:27
그리고요, 미탄님 말씀 공감 200%입니다. 살알짝 드러나는 상념들에 중독(?)으로 글읽기가 행복해 지거든요.
바쁘신 와중이지만 그래두 블로그에서 종종 뵈었으면 하고 바라면 욕심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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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그니 2008/08/01 21:45
ㅋㅋ 공수표라뇨. 축하드립니다!! 와우!! 그런 건 정말 책으로 내셔야죠. 블로그에만 쓰시기에는 넘 아깝다는데 한표!!!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 책으로 읽을 거에요. 그나저나, 어려운 산고를 지금부터 ㅜ.ㅜ....견뎌내셔야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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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na 2008/08/02 14:13
후덜덜..여행기 못쓰게됐다고 자백하는 포스트에 '축하'메시지를 적어주시니...더 민망하게 됐습니다.^^;어려운 산고 견디기...그게 참 괴롭더이다..ㅠ.ㅠ 예전엔 어떻게 했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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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탄 2008/08/02 20:03
'행복한 이기주의자' 트랙백 잘 받았습니다.
내 리뷰는 너무 '자기본위'라서 화답 트랙백은 하지 않을게요.
나는 리뷰를 쓸 때에도 철저하게 나- 중심인데요,
행복한 이기주의의 면모이기도 하지만, 돈이 되는 글쓰기가 요원하다는 말도 되는 것 같군요. ㅠ.ㅜ
산나님 블로그는, 몇 안되는 내가 출근하는 블로그의 하나인데요
간간히 포스팅 기대합니다. ^^-
sanna 2008/08/02 23:19
미탄님이 좋아하시는 책이 저랑 은근히 겹치는 게 많아서 반가운 마음에 트랙백 쏘았답니다.^^ 이미 '행복한 이기주의자'이시라니, 부럽습니다. (이기주의자라기보다 개인주의자가 저자가 말하려는 이상적 상태이지요.미탄님이 말씀하시는 스스로의 상태도 개인주의자일테구요. 예전에 출판사에 물어봤는데, 원래 이 책 제목을 '행복한 개인주의자'라고 붙이려고 했대요. 그러다가 좀 튀어볼라구 '이기주의자'로 바꿨다는 후문. 결과적으로는 책 판매에 이 튀는 제목이 상당한 기여를 헀습지요 ^^)
- 투덜이 이기주의자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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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uit 2008/08/02 22:16
역시 산나님 최고. ㅠ.ㅜ
조용히 계시다 책하나 쓰신다니 멋집니다.
전 허공에 주먹질하는 느낌입니다. 흑흑
그래도, 산나님 책은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첫번째 독자할랍니다.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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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2008/08/03 05:45
하악, 책이요오오? 그게 무슨 공수표예요오? ㅠㅠ
오히려 더 좋은걸요. 인쇄된 글자를 훨씬 더 좋아하는지라. (안 그래도 책 내면 좋겠다, 했는데 잘 됐어요)
예쁜 책이 나올 것 같아요. >_< 기대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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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 2008/08/15 15:19
늦게 들어와서, 늦게 축하드리는걸요. 모니터에서 보는 것보다 책으로 보는 걸 더 좋아하는지라, 어쩐지 그 공수표가 더 귀하게 느끼지는 거 같고.. 헤헤헤... 기대 잔뜩 부풀리고 이제나 저제나 하고 있을게요, 헤헤, 나중에 책 나오면 저한테 꼭 소문내 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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