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저자로 이름을 올린 네번 째 책이 나왔다.

저자로 참여했지만 사실은 화자(?)였던 책. 협동조합 롤링다이스가 진행한 같은 제목의 기획 대담에 참여했는데 이렇게 아담한 책으로 묶여 나왔다.

글로 쓴다면 자기검열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았을 내용들도 말로 술술 불어버려서 책에 실린 내 말을 보니 좀 낯뜨겁긴 하다....나 말고 다른 참여자들의 대담도 이번에 읽게 되었는데, 처한 삶의 현장은 전부 달라도 일터에서 분투하며 자기 자리를 만들어내고 자기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여성들에 대해 '동료애' 같은 게 느껴진다. 원칙적인 페미니스트의 눈으로 본다면 타협적이고 못마땅하게 읽힐 소지도 있을 듯하나, 이론보다는 현실에서 직접 싸워보고 패배하고 다시 도전해보며 뭔가를 바꿔 본 경험들이 더 소중하다. 일하며 갈등하는 여성들에겐 한번씩 읽기를 권하고 싶은 책. (알라딘 바로가기)

 

댓글
  • 프로필사진 lebeka58 서점에 들르면 꼭 구입해서 읽을게요
    어떤 내용일까 무척 궁금해요
    2017.01.27 12:24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bookino.net sanna 보내드리고 싶은데...
    비밀댓글로 주소 알려주실 수 있나요?
    2017.02.06 01:25 신고
  • 프로필사진 비밀댓글입니다 2017.02.08 00:31
  • 프로필사진 lebeka58 밑줄 그어가며 잘 보고 있어요^^
    새로이 사회 생활 출발하는 딸아이에게도 권햇답니다 사실 저는 공무원이었어서 사실 남녀의 차별적 대우는 느끼지 못했었거든요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성에 따른 차이가 엄청나지요. 앞으로 세대가 모든 이에게 인간적으로 열려있는 그런 사회 속에 살아야겠다는 소망을 열망으로 이끄는 책이었어요
    참. 산나님의 말씀하신 내용을 보고 사실 깜짝 놀랐어요. 치열하게 당차게 기자생활하신거 보고요 ㅋㅋ
    대단하셔요 ^^
    2017.02.25 10:17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bookino.net sanna 잘 받으셨군요. 다행입니다. 따님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면 좋을텐데요. 2017.03.01 15:05 신고
  • 프로필사진 sunset 안녕하세요 김희경님! 우연히 <나의 산티아고>를 접하게 되어 이끌리듯 읽고 이렇게 블로그까지 왔어요. 살면서 가끔씩 저랑 영혼이 공명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중 한 분이세요. 저도 대학교때 인류학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에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공부하고 일하다가 방향을 틀어 현재는 영화일을 하고 있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삶의 커리어와 방향만으로 어딘가 통한다고 단정지을 순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렇다고 느꼈어요. ^^ 저흰 나이도 다르고 만난 적도 없지만 이상하게 친구같이 친근하고... 언젠가 뵙고 수다떨고 싶은 분이세요. 블로그 자주 방문할게요^^ 2018.09.30 01:45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ww.bookino.net sanna 안녕하세요. 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아서, 애써 찾아와주신 sunset님께 민망하고 미안하네요 ㅠㅠ 2018.10.04 20:51 신고
  • 프로필사진 sunset 아니에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지나간 글을 읽는 재미도 많아요. 종종 들리겠습니다 ^^ 하시는 일들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2018.10.13 17:20 신고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