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쑤 좋네~'에 해당되는 글 1건
- 2010/08/17 "엘 시스테마,꿈을 연주하다" 책이 나왔습니다 (28)
1년반 전 겨울 무렵 처음 알게 되어, 우여곡절을 거친 끝에 번역한 책이 나왔습니다!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신 분들은 엘 시스테마의 이야기(요기, 그리고 요기), 그리고 제가 이 책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요기)를 아마 알고 계시겠지요. 책 번역해 펴내는 일이야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데, 전 감개무량합니다. 이 책은 제가 얼굴 한 번 본적 없는, 그리고 딱 한 번 우연히 만났을 뿐인 낯선 이들의 친절이 아니었으면 나오지 못했을 거예요. 꽤나 감동적인 방식으로 이 책을 제게 전해준 호세에게 드디어 책이 나왔다고 어제 메일을 보냈더니, 호세 할아버지는 느린 우편을 도저히 기다릴 수 없다면서 48시간 이내에 배달해주는 DHL로 받아볼 수 없겠냐고 흥분하시더군요.^^ 세상의 많은 책들이 그러하듯, 혼자서는 불가능했고 숱한 사람의 꿈과 수고를 모아 만든 이 책을 이제 세상 속으로 내보냅니다.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아래 옮긴이 후기를 붙였습니다. 쓸데없이 후기가 긴 탓에 접었으니 펼쳐 보세요 ^^
-------------------------------------------------------
옮기고 나서
클래식 음악이 어떻게 폭력에 노출된 가난한 아이들을 구원할 수 있었을까? 게다가 처음부터 개인 교습이 아닌 그룹 단위로 클래식 음악을 가르치는 게 가능한 일일까?
음악으로 가난한 아이들의 삶을 바꾼 엘 시스테마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진한 감동에 뒤이어 떠오른 의문이었다. 나 자신이 문외한인지라 클래식 음악은 일부에 국한된 취미라는 편견이 있었던 데다, 잠깐 피아노를 배웠던 경험으로 미루어 개인 교습이 아닌 방식으로 어떻게 악기 연주를 배울 수 있는지 감이 오질 않았기 때문이다. 그 사소한 호기심이 결국 이 책을 찾아내어 우리말로 옮기는 인연으로까지 이어지게 될 줄은 몰랐다.
더보기
'내가 쓴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시안 잉글리시] 일간지 서평 링크 모음 (4) | 2010/10/31 |
|---|---|
| 번역한 책 [아시안 잉글리시]가 나왔습니다 (12) | 2010/10/25 |
| [내 인생이다]책이 나왔습니다 (56) | 2010/09/06 |
| [엘 시스테마] 일간지 서평 링크 모음 (6) | 2010/08/28 |
| 산티아고 책 관련 강좌 열립니다 (20) | 2010/08/19 |
| "엘 시스테마,꿈을 연주하다" 책이 나왔습니다 (28) | 2010/08/17 |
| 책이 나왔습니다... (104) | 2009/05/11 |
| 흥행의 재구성 (16) | 2006/08/28 |
Trackback : http://www.bookino.net/trackback/364
-
Subject 엘 시스테마,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그리고 구스타보 두다멜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베토벤 3중 협주곡, 말람보 공연 실황)
2010/09/12 00:03
최근 [엘 시스테마] 관련자료들이 국내에 많이 소개되어 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저도 책과 영화, DVD를 통해 엘 시스테마와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그리고 구스타보 두다멜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 위 사진의 맨 왼쪽은 엘 시스테마의 열렬 후원자인 베네수엘라의 카리베 은행이 5년 전 엘 시스테마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발간한 책의 번역본입니다. 엘 시스테마의 역사가 잘 정리되어 있고, 관련..
-
Subject 지저깨비의 생각
2010/09/12 17:20
교보가 아닌 영풍에서 구입한 책. 역시나 장한나님의 말씀이 책띠에 써 있다. 이 책을 옮긴이의 글을 읽어보고 더 읽고 시었던 책. 음악이 삶을 변화시키는 거야? 쥐는 아니고…
-
이쁜이 2010/08/17 20:44
얼마 전 다녀온 카라카스 빈민촌의 모습이 다시 떠오릅니다.
저는 거기서 빈민을 위한 빈민정책이 무엇일까 고민을 좀 했어요. 특히 차베스 대통령의 포퓰리즘 혹은 친빈민 정책과 관련해서.
선배 책 읽어보고 싶어요. 사인 받아야 되는뎅. -
-
즐거운사자 2010/08/17 23:18
소개하신 글을 보고 당장 마음이 동해서
알라딘에서 책을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아직 출간되진 않았나 보네요.
뭐, 그래도 좀 더 기다릴 용의 있습니다. ^^ -
-
지저깨비 2010/08/18 15:21
산나님의 책과 글은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희망과 꿈, 감동에 대해서 주제가 연결되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늦깍이로 다른 길을 가는 분들의 인터뷰, 산나님의 책...
블로그에 올려주신 링크의 글을 다 읽으면서 찐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
좋은 책을 내셨구 고생하셨네요. ^^
이 책을 읽고 사람사는 세상에 있는 진한 감동을 느끼고 싶네요. ^^ -
-
-
-
-
-
lebeka58 2010/08/21 17:19
아하! 글군요.'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올리실 땐 전 이미 알았더랬지요. 조만간 산나님의 터닝 포인트가 있으실거란 느낌이요. 산나님의 새로운 소통 방법이 모두에게 넘치도록 행복을 가져다 주었으면 하고 하고 바란답니다.
-
sanna 2010/08/21 23:35
항상 분에 넘치도록 해주시는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그 터닝포인트도 조만간 책으로 나온답니다.저번에도 그랬지만 책이 나오기 전엔 좌불안석예요.
기꺼이 시간을 내어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신 분들께 누를 끼치진 않아야 할텐데 말이죠...
-
-
-
박희철 2010/08/26 17:45
아주 깔끔한 번역과 편집이더군요. 이제쯤 번역되지 않았을까하며 가끔 찾아봤었는데, 꼭 1년을 기다렸네요. 가슴을 뛰게 하는 엘 시스테마, 그리고 그 이야기를 이렇게 소개하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omentie 2010/09/12 00:03
아..이런 이 책의 번역자 분이셨군요!
제 포스팅에 달린 트랙백을 이제야 발견하고 부랴부랴 방문하였습니다. ^^
좋은 책 번역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_)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너무 반갑습니다. ^^

Prev

Rss Feed